영화 ‘기타맨’의 감독 겸 배우 이선정이 고 김새론과 함께한 촬영을 돌이켰다.
30일 개봉하는 ‘기타맨’은 고된 현실 속에서도 음악과 인연을 통해 희망을 찾으려는 천재 기타리스트 기철(이선정)의 상실과 사랑, 여정을 그린 음악 영화다. 성원제약 대표이자 이선정밴드의 이선정이 기획과 제작, 각본, 주연까지 맡았다. 고 김새론이 기철의 동료이자 키보디스트 유진 역을 맡았다.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선정 감독은 고 김새론이 촬영 당시 “많이 힘들어 했다. 함께 밥을 먹으면서도 힘들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새론 양은 촬영을 하지 않을 때는 주로 차 안에 있었다. 엄청 작은 소형차인데 차 안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았다. 사람을 좀 피하려고 하는 것 같았다”라며 “그런데도 카메라 앞에만 서면 완전히 바뀌었고 NG도 거의 안 냈다. 연기할 때만큼은 정말 프로페셔널했고 다정했다”고 먹먹히 말했다.
기사등록시간: 2025-05-21 12:50:23
